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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떠나지 않는 도시가 되려면. 윤주영 조회수 : 479
기업이 잘 되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세수도 증가해 재정에 도움이 된다.
누구나 알만한 너무도 당연한 얘기입니다.
 
단체장의 관심도 크고 기업인들의 요청도 끊이지 않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려 애를 씁니다.
각종 보조금을 교부하고, 대출이자 보전도 하고, 판로개척이나 직원채용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도 합니다. 물론 관련하여 편성된 예산도
적은 편이 아닙니다.
 
그 규모에 상관없이 기업을 운영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출 거래처를 발굴하고 유지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받을 돈은
회수가 잘 안되어도 줄 돈은 꼬박꼬박 나가야 하고, 때로는 여기저기 돈을 빌려야 할 때도 많습니다. 일을 잘 하는 직원은 훌쩍 떠나기
일쑤이고, 미래를 책임질 새 제품이나 아이템 개발은 쉽지 않으며, 거래처 등에 대한 접대로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합니다.
 
공직 내부에서 각종 기업지원 시책의 타당성과 공정성을 살펴보기도 했고,
지금은 현장 기업인들의 현실을 옆에서 지켜보는 직업을 가진 제 경험으로는,
 
참 안타깝지만, 지원을 하려는 이들과 지원을 받고 싶은 이들의 인식과 시선의 차이는 여전히 작지 않습니다.
 
로비에 능한 일부에 대한 특혜는 배격하되 지나친 기계적 형평이나 수혜자의 도덕적 해이는 예방하면서,
사람을 뽑아 육성하고, 연구개발을 하고, 매출처와 매입처를 발굴하고, 자금을 융통하고, 세금 등 각종 의무를 이행하고,
창출한 이익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일에 대한,
 
보다 현실감 있고 촘촘한 지원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